최준희 논란...홍진경 유튜브 영상삭제 및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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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논란...홍진경 유튜브 영상삭제 및 사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8.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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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방송인 홍진경 씨가 절친했던 동료인 고 최진실 씨의 자녀인 최준희, 최환희 남매를 돕다가 일부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2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는 최준희, 최환희 남매와 홍진경 씨가 만나 식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 영상은 곧 삭제됐다. 출연진 최준희 씨는 과거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최준희 씨는 "싸움이 커져 학교 폭력 재판이 열렸다. 당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사과했다"며 고개 숙였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공부를 주된 콘텐츠 소재로 활용하는 채널로, 학생들의 시청률도 높은 편이다. 이에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출연진의 영상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홍진경 측이 영상을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은 계속됐다. 홍진경 씨는 결국 댓글을 통해 "환희 준희와 함께 한 영상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환희가 가수로 데뷔를 하고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제대로 도와 준 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환희의 신곡을 제 채널에서 꼭 한번 소개해 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생각에 치중한 채 촬영을 하느라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을 완전히 망각하고 놓쳤던 것"이라며 "부주의 함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우리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 저도 그 단어를 혐오한다.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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