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2.2%... 30%대 유지하며 2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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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2.2%... 30%대 유지하며 2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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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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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호남, 인천·경기, 30대, 60대 이상, 중도층, 진보층에서 상승... 무당층에선 하락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리고... 두 정당 지지율 격차 6.8%p로 2주째 좁혀져
윤석열 대통령의 8월 3주차 국정지지율이 2주째 상승하며 32.2%를 기록했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8월 3주차 국정지지율이 2주째 상승하며 32.2%를 기록했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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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상승하며 30%대를 유지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인천·경기, 30대, 60대 이상, 중도층, 진보층에서 상승 곡선을 보이며 전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오르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소폭 내렸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째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2011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오른 32.2%(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줄어든 65.8%(매우 잘못함 57.3%, 잘못하는 편 8.5%)로 집계됐다. 2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 평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나머지 2.0%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로써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3.6%로 소폭 좁혀졌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추세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12일) 31.3%로 마감한 뒤 17일 30.6%(0.7%p↓), 18일 31.8%(1.2%p↑), 19일 33.8%(2.0%p↑)로 점점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조사가 이뤄진 기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16일 ▷윤 대통령 "정치적 득실 아닌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실속·내실 있게 변화 주겠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원총회에서 재신임 결론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검찰 기소 시 직무 정지 '당헌 80조' 개정 의결 

■17일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준석,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참석. "당내 민주주의 훼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당헌 80조' 유지 결정 ▷북한, 윤 대통령 취임 100일에 서해상으로 미사일 2발 발사

■18일 ▷윤 대통령,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지명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신설·홍보라인 개편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 사임서 제출, 신임 수석부의장에 김무성 전 의원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의 갈등과 분열, 사과" ▷이준석 "전대, 내년 6월에 치러야… 적임자 없으면 나갈 수도" ▷민주당 윤리심판원, '성희롱 발언' 최강욱 재심 유보 

■ 19일 ▷윤 대통령,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경찰, 낡은 관행 결별하고 투명한 관리체계 갖춰야" ▷국가보훈처, 김원웅 전 광복회장 등 5명 검찰 고발‥. "업무상 배임 등 비리 확인"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관저 공사 2시간 반 만에 입찰 완료, 김 여사 권유 밝혀야" ▷김여정 "윤석열이란 인간 자체가 싫다"… 강경 발언 쏟아내며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제안 거부

8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소폭 오르고 민주당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8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소폭 오르고 민주당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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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국민의힘은 호남과 영남, 30대, 중도층에서의 상승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이어갔고 민주당은 TK, 충청권, 20~30대, 진보층, 중도층에서 하락하면서 2주째 지지율이 내렸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44.4%(2.7%p↓), 국민의힘 37.6%(1.8%p↑), 정의당 4.2%(0.8%p↑), 기타정당 2.0%(0.1%p↑)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1.9%(0.1%p↑)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6.8%포인트로 2주째 좁혀졌다.

이 조사는 지난 16~19일 만 18세 이상 국민 2011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중앙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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