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8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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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8월 30일 개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8.2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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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작 '미세스 다웃파이어' 30년 만에 뮤지컬로 한국 무대에서 재탄생
"인생은 셀프지만 웃음은 서비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한국 상륙
임창정 "이번 작품은 그간 열심히 살아온 내게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작품"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오는 8월 3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및 포스터=㈜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copyright 데일리중앙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오는 8월 3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및 포스터=㈜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로빈 윌리엄스'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8월 대한민국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전 세계를 웃고 울렸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는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와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위트와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동시에 세대 간 서로 다른 사랑의 형태를 이해하고 다양해진 가족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원작 영화를 본적 없는 MZ세대에게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오페럴이 극본을 맡고, 웨인 커크패트릭과 캐리 커크패트릭이 음악을 맡아 뮤지컬화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진행한 역대 트라이아웃(공식 개막 전에 하는 시험공연)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최신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인생은 셀프지만 웃음은 확실히 서비스한다"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육아, 가사도우미의 역할을 넘어 가족의 관계까지 카운셀링해주는 유니크(독자적)하고 힙(고유의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최신 유행에 밝은)한 '할머니'와의 오묘한 만남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대 관객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공감의 메시지를 선사할 라이프코칭 코미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7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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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선 프로듀서는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즐겁고 밝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한 유쾌한 뮤지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미혜 프로듀서는 놀라운 비주얼의 다웃파이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특수분장팀 CELL과 뮤지컬 최초로 협업을 진행했음을 밝히며 "CG 작업이 없는 무대에서 아날로그적인 메커니즘으로 관객들 앞에서 직접 특수분장을 선보이는 점이 작품의 흥행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얘기했다.

이 작품에서 '다니엘' 역으로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임창정 배우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무대에 대한 각별한 의욕을 보였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8월 3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이 올라 11월 6일까지 공연된다.

임창정·정성화·양준모(다니엘 역), 신영숙·박혜나(미란다 역), 김다현·김산호(스튜어트 역), 김나
윤·박준면(완다 역), 임기홍·육현욱(프랭크 역), 이경욱·영오(안드레 역), 김태희·설가은(리디아 역), 이운재·유석현·윤준상(크리스 역), 김가온·김소희·조소은(나탈리 역) 외 앙상블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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