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특례시를 연고로 하는 고양 캐롯 점퍼스 프로농구단이 공식 출범했다.

고양 캐롯 점퍼스 프로농구단은 8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농구단이 올해 6월 데이원자산운용에 인수된 이후 최초로 구단명이 공개된 날인만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창단식에서는 감독 및 선수단 소개와 함께 공식 엠블럼, 유니폼, 마스코트 '대길이'가 공개됐다. 구호와 응원가 퍼포먼스가 창단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초대 사령탑은 지난 시즌까지 안양KGC인삼공사를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이 맡는다. 고양 캐롯 점퍼스의 팀 컬러는 비비드 오렌지다.

고양 캐롯 점퍼스 프로농구단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023 시즌부터 참여한다. 홈 구장은 고양체육관을 사용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시의회 의장,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 KBL 총재, 허재 농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새 농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 캐롯 점퍼스 프로농구단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농구단을 위해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7월 25일 데이원스포츠와의 연고지 협약을 통해 고양시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증진과 프로농구발전에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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