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파키스탄에서 지난 6월 시작된 몬순 우기로 인한 집중 호우와 홍수 등으로 현재까지 1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26~27일 이틀 동안 홍수로 4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파키스탄 홍수 누적 사망자는 982명, 부상자는 1456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파키스탄 스와트주 당국은 집중호우로 인해 130㎞ 구간에 걸친 도로가 손상됐고, 15개의 다리가 완전 붕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100채 이상의 가옥과 최소 50개의 호텔 및 식당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유엔은 파키스탄을 돕기 위해 1억60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임을 밝혔고, 영국은 파키스탄에 대한 긴급 지원으로 150만 파운드를 마련할 것임을 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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