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가을철 쯔쯔가무시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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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가을철 쯔쯔가무시 감염 주의 당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8.30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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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때 긴팔옷 입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고양특례시는 30일 가을철 쯔쯔가무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포스터=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특례시는 30일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 쯔쯔가무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포스터=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특례시는 30일 한가위를 앞두고 벌초·성묘 때 쯔쯔가무시증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9~11월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때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유충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생긴다. 잠복기는 보통 1~3주 정도이며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활동 때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뒤에는 옷은 털어서 세탁하고 귀가 즉시 샤워해야 한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며 "가을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관찰되거나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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