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오세훈 시장 만나 화곡동 재건축 등 지역현안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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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 오세훈 시장 만나 화곡동 재건축 등 지역현안 협조 요청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8.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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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실무진을 통해) 검토해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
한정애 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은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을 만나 화곡동 재건축 등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검토해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한정애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정애 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은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을 만나 화곡동 재건축 등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검토해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한정애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한정애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은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강서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서울시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정애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강서구 재건축·재개발 관련 ▲노후임대단지 재건축 및 신규 주택보급 방안 ▲강서구청사거리 교통흐름 개선 및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동물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한 의원은 '강서구 재건축·재개발' 과 관련해 강서구 구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화곡 2·4·8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보다 원활한 재건축·재개발을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 요건을 모아타운 수준으로 완화해줄 것을 제안했다.

'노후임대단지 재건축 및 신규 주택보급방안'의 경우 강서구 임대단지인 염창지구 4, 5, 8, 9-1단지가 1992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이 됐음에도 현재 마땅한 이주단지가 없어 사업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한정애 의원은 자신이 직접 발굴한 여러 이주단지를 제안하며 서울시에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증미산 주변 일대의 통합적인 정비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교통흐름 개선 및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관련해서도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 의원은 강서구청 사거리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어울림플라자 설치에 따른 장애인 이동 편의증진 및 안전보장을 위해 등촌역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신설 등을 검토 요구했다.

'동물복지 향상 방안'은 서남권 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상당히 많음에도 반려동물놀이터 등 관련 시설이 부재함을 설명하며 서울시에서 공항 인근 부지 등을 활용해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에서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정애 의원께서 사업추진을 위해 직접 사업 부지와 다양한 사업까지 발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하며 "(실무진을 통해) 검토해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정애 의원은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이 많아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서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정애 의원의 오세훈 시장 면담에는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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