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치산업 1번지' 해남에 김치 원료공급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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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치산업 1번지' 해남에 김치 원료공급단지 들어선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8.3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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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총사업비 290억원 투입 예정
윤재갑 "해남에서 생산된 우리 김치가 K푸드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할 것"
대한민국 김치산업 1번지, 땅끝 해남에 '김치 원료공급단지'가 조성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대한민국 김치산업 1번지, 땅끝 해남에 '김치 원료공급단지'가 조성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대한민국 김치산업 1번지' 전남 해남에 '김치 원료공급단지'가 들어선다.

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 원료공급단지' 공모사업에서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남군 김치 원료공급단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저온 저장시설과 절임 생산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해남군은 대한민국 김치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흔히 '땅끝마을'로 불리는 해남군은 5041ha의 전국 최대 배추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김치 생산량이 9486톤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김치산업의 1번가로 손꼽혀 왔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윤재갑 의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농식품부에 해남군의 입지 조건과 김치 관련 산업 현황 등을 상세 설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치 원료공급단지 조성으로 대규모 저온 저장시설과 생산시설이 갖춰지면 저장공간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배추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걸로 전망된다.

윤재갑 의원은 "이번 김치 원료공급단지의 해남군 선정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전남도민이 똘똘뭉쳐 얻은 값진 결과"라며 "해남에서 생산된 우리 김치가 K푸드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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