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회화 김은경 작가, 연꽃과 물방울의 순수한 이미지로 'K-아트페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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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회화 김은경 작가, 연꽃과 물방울의 순수한 이미지로 'K-아트페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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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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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도판에 연꽃이 주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 전시
9월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11층 776호
"작은 물방울의 영롱한 느낌이 전달돼 함축된 행복 메시지가 스며들길 바란다"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는 9월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11층 776호에서 연꽃과 물방울의 순수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사진=문화예술여행TV)copyright 데일리중앙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는 9월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11층 776호에서 연꽃과 물방울의 순수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사진=문화예술여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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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가 백자도판에 연꽃이 주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아트페어'(K-ART FAIR)에 ESTHER GALLERY 소속으로 11층 776호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K-아트페어'는 82개 룸에 70여 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미술 전시 행사로 김 작가는 도자의 기술과 회화의 예술성을 결합시킨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료와 유약을 사용해 1230°산화소성으로 구워낸 도자회화 그림이 많은 관심을 받을 걸로 기대된다.

'연과 물방울' 작품은 이제 막 연잎이 피어나는 어린 잎 위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표현으로 맑고 깨끗함을 강조해 상쾌한 기분으로 그림을 즐기도록 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의 작품세계. '연과 물방울'(위, 가운데), '연에 맺힌 물방울'(아래). (사진=문화예술여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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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연에 맺힌 이슬'은 무더운 여름 더위를 씻겨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듯 피어 있는 연꽃의 매력을 부각시켜 연꽃에서 강한 에너지가 생성되도록 했다.

'연과 물방울' 작품은 이제 막 연잎이 피어나는 어린 잎 위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표현으로 맑고 깨끗함을 강조해 상쾌한 기분으로 그림을 즐기도록 했다.

'위안' 작품은 예쁜 양귀비 꽃으로 잠깐이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평화로움을 그리고 싶었다고 작가는 얘기한다. 양귀비 꽃말 위안처럼 따뜻한 속삭임이 느껴지도록 했고 꽃잎 위에 물방울은 유리를 사용해 이색적인 표현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김은경 작가는 '위안' 작품에 대해 예쁜 양귀비 꽃으로 잠깐이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평화로움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사진=문화예술여행TV) 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은경 작가는 '위안' 작품에 대해 예쁜 양귀비 꽃으로 잠깐이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평화로움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사진=문화예술여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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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물방울과 연꽃의 조화로운 풍경은 화려함의 겉멋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밖으로 진전시켜 꾸밈없는 순수 매력을 체감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식물 자체에서 형성되는 색 그대로 채색해 부담감이 없고 편안한 심리를 만든다. 

매끄러운 도판은 꽃잎의 신선함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색의 계조에 따라 연꽃 잎사귀는 살아 있는 듯 움직임이 포착된다. 묵의 농담이 연상되듯 꽃잎의 색상은 진하고 묽은 부분의 계산이 치밀해 생동감이 넘친다.  

'K-아트페어' 전시를 진행하는 김은경 작가는 31일 "작품의 소재로 활용된 물방울과 자연속의 식물은 원초적 아름다움을 간직해 그 순수한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고 순수성을 회화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작은 물방울의 영롱하고 신비스런 느낌이 관람객에게 전달돼 함축된 행복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 응용회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 출신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도자회화를 소개해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알리고 있다. 

데일리중앙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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