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아르테미스 또 실패해... 10월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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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아르테미스 또 실패해... 10월에 다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04 13:05
  • 수정 2022.09.0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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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 로켓 발사가 또 실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초저온 액체 수소가 대규모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발사팀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 갤런(378만L)에 달하는 수소 연료를 채우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문제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압력 경보가 울리며 탱크에 연료 주입이 잠시 중단됐고, 이후 연료 주입을 재개했지만 몇 분 뒤 로켓 바닥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새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국 발사를 책임지는 찰리 블랙웰-톰슨 디렉터는 오전 11시 17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비행 취소를 선언했다. 이번 발사가 두 번째 시도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로 이번 미션은 NASA가 제작한 대형 로켓 SLS에 인간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이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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