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힌남노' 영향권, 수도권 시간당 100mm 폭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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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풍 '힌남노' 영향권, 수도권 시간당 100mm 폭우 예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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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부, 충남북부, 제주남해를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비가 오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권에서는 한때 시간당 30㎜ 내외의 물폭탄이 예보돼 있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경상동해, 울릉도·독도에는 400㎜ 이상, 제주산지에는 6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이날 오후 3시께 대 풍속이 초속 44m 이상 54m 미만인 '매우 강' 상태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힌남노의 최근접 시기는 내일 새벽 제주도와 오전 경남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해상에서 강풍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및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에 힘입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2.0∼6.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0~6.0m, 남해 3.0~10.0m로 예측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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