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전동휠 교통사고 지난 5년 간 약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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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전동휠 교통사고 지난 5년 간 약 15배 증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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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
강기윤 의원 "경찰청은 개인용이동장치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6일 지난 5년 간 전동킥보드·전동휠 교통사고가 약 15배 증가했다며 경찰청과 지자체는 개인용이동장치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6일 지난 5년 간 전동킥보드·전동휠 교통사고가 약 15배 증가했다며 경찰청과 지자체는 개인용이동장치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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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해마다 증가하는 전동킥보드·전동휠 교통사고가 최근 5년 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6일 지난 5년 간 발생한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가 1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17년 29건에서 2021년 445건 15.3배 증가했다. 다음으로 ▲부산 8건(2017년)→46건(2021년) 5.7배↑▲대구 9건(2017년)→104건(2021년), 11.5배↑▲인천 4건(2017년)→60건(2021년) 15배↑▲광주 3건(2017년)→100건(2021년) 33.3배↑▲대전 8건(2017년)→45건(2021년) 5.6배↑▲울산 0건(2017년)→21건(2021년) 21배↑▲세종 0건(2017년)→ 11건(2021년) 11배↑로 증가했다.

또 ▲경기 27건(2017년)→536건(2021년) 19.8배↑▲강원 5건(2017년)→26건(2021년) 5.2배↑▲충북 7건(2017년)→71건(2021년) 10.1배↑▲충남 3건(2017년)→38건(2021년) 12.6배↑▲전북 2건(2017년)→27건(2021년) 13.5배↑▲전남 0건(2017년)→47건(2021년) 47배↑▲경북 6건(2017년)→74건(2021년) 12.3배↑▲경남 3건(2017년)→53건(2021년) 17.6배↑▲제주 3건(2017년)→31건(2021년) 10.3배↑로 전국 모두 증가했다.

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전동킥보드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머리 및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약 40%로 가장 많았고 팔이나 손, 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최근 공유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장치를 이용한 플랫폼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경찰청은 이를 고려해 개인용이동장치에 대한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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