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소속 공무원 태풍 중 단체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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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소속 공무원 태풍 중 단체회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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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비상대기 상황에서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벌인 것으로 확인돼 법무부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남 여수 출입국사무소 직원 14명은 전날 한 고깃집에서 단체회식을 했다. 이들은 2~3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하며 술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정부가 태풍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에게 비상대기를 지시한 상황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놓인 여수 지역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벌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는 회식 참가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진상 조사나 감찰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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