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인플레 감축법 우려에 바이든 대통령 "진지하게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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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플레 감축법 우려에 바이든 대통령 "진지하게 협의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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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3차례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 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8일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 주최 리셉션과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나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답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미 통화스와프도 우회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필요할 때 한미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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