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초산 연령 6.02세 높아져...노동문화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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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초산 연령 6.02세 높아져...노동문화 개선 필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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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 여성이 첫째 자녀를 낳는 평균연령이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26세에서 32세 수준으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초산 평균연령은 1993년 26.23세에서 2020년 32.30세로 27년 만에 6세 가량 올라갔다.

같은 기간(1993∼2020년) 미국은 24.4세에서 27.1세로 2.7세, 일본은 27.2세에서 30.7세로 3.5세 올라갔다.

또한 한국의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동일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저출산 문제도 계속 심화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OECD는 "한국 여성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냉혹한 선택에 직면하면서 출산 등을 미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OECD는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여성들이 가정을 이루는 것을 미루고 출산 자녀 수도 줄인다"면서 무상보육이나 유급 육아휴직 확대 등 출산·양육 관련 대책 마련과 노동문화 등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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