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30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열어 관련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윤관석 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의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둘러보며 반도체 생산 공정에 관해 설명받고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윤관석 위원장은 "지난 7월 25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 출하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며 "경제 안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큰 3나노 반도체 양산 성공을 위해 애쓰신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반도체 산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공금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 마음을 모아 '국가 첨단전략 산업법'을 제정하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써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회가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미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국회 차원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 첨단전략 사업 지원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끝으로 "이번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의 도약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회의 산업현장 시찰에는 윤관석·김경만·김정호·김한정·김회재·박영순·송기헌·양이원영·양향자·엄태영·이용선·이인선·정일영·한무경·홍정민 의원과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삼성경제연구소 상생연구담당 김완표 사장, 삼성전자 DS 부분 김홍경 부사장, 산업부 이용필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이 참석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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