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축구 경기 후 일어난 폭동으로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데일리 스타(DAILY STAR)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인 데일리 스타(DAILY STA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더비 경기 이후 폭동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축구팬과 경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마는 홈에서 라이벌 페르세바야에 3-2로 패했고, 이에 분노한 팬들이 그라운드로 돌진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파가 넘어지면서 깔리고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희생자는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27명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자 중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