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위한 여야 영수회담과 거국적 비상경제대책회의 제안
추경호 경제부총리, 양 의원의 제안에 공감... 국회에 여야 협치 주문
추경호 경제부총리, 양 의원의 제안에 공감... 국회에 여야 협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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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양경숙 민주당 국회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과 '거국적 비상경제 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물가와 금리는 계속 올라가고 계속적으로 치솟는 환율에 가계부채가 뇌관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성 수사를 할 때가 아니라 여야 협의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양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전쟁 등으로 인해 세계사적인 정치·경제·사회 대격변이 벌어지고 있다"며 "결국 손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대통령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양 의원의 질의에 공감하면서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에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비상한 체제로 대응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여야 협치로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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