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래 최대' 둔촌주공 재건축, 17일부터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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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래 최대' 둔촌주공 재건축, 17일부터 공사 재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0.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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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오는 17일부터 재개된다.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6개월여 만이다.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15일 오후 1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8월 11일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을 비롯한 총 19개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은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어왔던 두건의 의결 건도 취소하기로 했다. 변경된 공사도급 계약 체결안도 가결했다. 

이 밖에 상가 쪽 지분자들과 관련한 '상가대표단체 취소 의결의 건'과 '상가대표단체(통합상가위원회) 승인 및 수행업무 추인의 건'도 모두 취소 의결했다. 이에 따라 PM사(리츠인홀딩스)가 상가에 대해 행사해온 유치권도 이날부로 전격 해제됐다. 

앞서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공사비 증액 문제 등에 따라 지난 4월15일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시공사업단은 17일 오전 10시 재건축현장 내 모델하우스에서 강동구청과 조합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착공 행사를 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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