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매년 실시해온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계획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연례적인 훈련이며 미국은 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매년 그롬을 실시해왔는데 훈련에는 잠수함, 전투기 미사일 등이 동원된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이 훈련이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당시 러시아는 미국에 공식 통보하지 않았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는 군비 통제 의무와 이를 통보하기 위한 투명성 약속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주부터 연례 핵억지 연습 '스테드패스트 눈'을 시작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