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가수 금잔디 씨가 28일 방송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잔디 씨는 허영만 씨가 고 송해 씨와의 친분에 대해 묻자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노래자랑' 홍천군 편 참가해 2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잔디는 '전국노래자랑' 초대 가수가 되어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던 약속을 데뷔 후 10년쯤이 됐을 때 지켰다고 말했다.
금잔디 씨는 송해와의 재회 순간을 돌아보며 "'선생님, 홍천군 편에 나왔던 그 친구입니다'라고 하니 '(성형) 어디 어디 했냐'고 물으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그가"'여기 여기 했어요' 하면서 설명해 드리니 그제야 알아보셨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웃었다.
자신의 대표곡 '오라버니'를 발표할 때 송해 씨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금잔디는 "노래를 듣고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나 때문에 만든 노래라고 하면서 불러' 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송해 씨를 추억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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