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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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 지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0.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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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정부가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지난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사고 수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11월 5일 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여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시 내 합동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중대본 활동기간에 대해서 한 총리는 "(정해진 기간 없이) 모든 사안이 제대로 수습되고 우리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모든 제도적 개혁이나 모든 것이 이뤄질 때까지 존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사상자를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하고 42개 장례식장에 분산하여 안치하고 있다. 서울시도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지원 중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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