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 연저점 수준...개인 투자자 3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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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예탁금 연저점 수준...개인 투자자 3조 순매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0.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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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코스피가 10월 소폭 반등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3조원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개인은 10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2조966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9월 1조8062억원을 순매수하였으나 한 달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고강도 긴축 여파로 증시를 향한 하방 압박이 이어지는 와중에 이번 반등을 기회로 주식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는 개인이 순매도를 나타낸 9월 12.8% 하락했지만 10월 들어 5.2%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 업종에서 실적 모멘텀이 있었고 월말 미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나오며 증시가 안도감을 나타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예탁금은 10월 들어 연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투자자예탁금은 47조6967억원으로 연저점을 찍었다. 지난해 말 67조원에서 약 20조원이 빠져나가며 30%가량 감소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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