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게시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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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게시판 운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0.3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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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부터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를 위한 추모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메인 화면 오른쪽에 표시된 추모 배너틀 통해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었다. 해당 탭에서는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 친구 탭 상단 배너와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되는 추모 배너를 클릭해도 접속할 수 있다.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추모 메시지 하단에는 추모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댓글란이 마련됐다. 다만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무 문구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고로 최소 154명이 사망했다. 인명피해 사고로는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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