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본예산안 22조3345억원 편성 도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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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내년 본예산안 22조3345억원 편성 도의회 제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10.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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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과밀학급 해소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전년대비 3조1386억원 증가
임태희 교육감 "2023년 경기교육 방향과 연계해 편성... 공교육 책임성 강화하겠다"
내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11월 1일부터 도의회에서 심의 예정
경기도교육청은 미래 교육, 과밀학급 해소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2023년 본예산안 22조3345억원을 편성해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경기도교육청은 미래 교육, 과밀학급 해소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2023년 본예산안 22조3345억원을 편성해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2조3345억원을 편성해 3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2년도 본예산 19조1959억원보다 3조1386억원 증가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 출범에 따른 '미래 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추진을 위해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교육 ▲자율 기반의 새로운 미래 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 및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조성 ▲방과후학교, 돌봄, 유아교육 지원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도에는 △기초학력 지원센터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미래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디지털 시민교육 운영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 △교권 보호 지원 △교원 연구년제 운영 △공·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건강 간식 제공 △아침 책임 돌봄 시범 운영 △카페테리아식 급식 △학교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총 세입예산 22조3345억원을 항목별로 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 18조19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6278억원 ▲자체 수입 1215억원 ▲기타 5657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2464억원 ▷미래 교육 체제 구축 391억원 ▷교원의 미래 교육 역량 강화 219억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61억원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 2010억원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1169억원 ▷교권보호 및 구성원의 자율성 보장 1조4861억원 ▷방과후학교, 돌봄, 유아교육 강화 1조2,625억원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 3565억원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5조5331억원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377억원 ▷학교 지원 중심 행정 강화 13조272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사업은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1534억원, 학교정보화 여건개선 사업 691억원, ICT 활용 교육 239억원이다.

미래교육 체제 구축 사업은 미래 교육 협력지구 운영 155억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 등 미래 교육 운영 107억원, 경기 이룸학교 운영 94억원, 경기 이룸대학 운영 26억원 등이다.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교원 자격연수 110억원, 교원 역량 강화 등 109억원이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34억원, 디지털 시민교육 운영 27억원이다.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 사업은 ▲교육과정 운영 및 다양화 532억원 ▲도서관 운영 및 학교 도서관 지원 304억원 ▲과학실 구축 및 과학교육 내실화 288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229억원 ▲예술 활동 지원 153억원 ▲학력평가 관리 132억원 등이다.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사업은 특성화고 운영지원 810억원, 특성화고 실습 기자재 확충 186억원, 진로 교육 운영 173억원이다.

교권 보호 및 구성원의 자율성 보장 사업은 ▶공립 학교운영비 및 사립 운영비 재정결함지원 1조4713억원 ▶학원 및 평생교육 운영지원 119억원 ▶교권보호 지원 18억원 등이다.

방과후학교, 돌봄, 유아교육 강화 사업은 △누리과정 지원 1조240억원 △사립유치원 지원 1281억원 △방과 후 돌봄 운영 867억원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124억원 등이다.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 사업은 ▷교과서 지원 1834억원 ▷특수교육 지원 807억원 ▷교육 급여 및 교육비 지원 686억원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 121억원 ▷대안교육 및 교육복지 우선지원 67억원 등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은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 전출금 1조8600억원 ▲석면 제거 및 LED조명 설치 등 교육환경(안전)개선 1조1119억원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 9475억원 ▲학교급식 경비 지원 6519억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1863억원 ▲학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1668억원 ▲학교공간 혁신 등 959억원 등이다.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사업은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 운영 238억원, 경기도교육연구원 운영지원 53억원,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38억원 등이다.

학교지원 중심 행정강화 사업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456억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408억원 ▷교육정책 홍보 및 기획 106억원 ▷교직원 인건비 12조4326억원 ▷BTL운영비 3263억원 ▷예비비 1000억원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본예산안은 자율·균형·미래의 원칙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2023 경기교육 방향과 연계하여 편성했다"며 "경기 미래 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생별 맞춤 교육과 새로운 미래 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 등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오는 11월 1일부터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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