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유럽의회 대표단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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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유럽의회 대표단 면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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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원자재법(RMA) 제정, 한-EU 간 무역협력 등 다양한 의제 논의
"EU 원자재법,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외국기업에 차별요소 없이 설계 당부"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은 1일 국회 집무실에서 유럽의회 대표단을 면담하고 유럽연합 원자재법(RMA) 제정, 한-EU 간 무역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은 1일 국회 접견실에서 유럽의회 대표단을 면담하고 유럽연합 원자재법(RMA) 제정, 한-EU 간 무역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민주당)은 1일 국회 접견실에서 아담 비엘란 유럽의회 내부시장 및 소비자보호위원회(IMCO) 위원 등 유럽의회 대표단을 면담하고 유럽연합 원자재법(RMA) 제정, 한-EU 간 무역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면담에 앞서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이 애도를 표해준 것에 감사드리고 국회와 정부가 한마음으로 참사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양측이 지난해 발효 10주년을 맞이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기반해 경제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연합의 원자재법(Raw Materials Act) 제정 추진과 관련해 윤 위원장은 "유럽연합이 추진 중인 원자재법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처럼 한국 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럽연합의 원자재법이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외국기업에게 차별적인 요소 없이 설계되도록 유럽의회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드레이 코바체프 위원은 "한국과 EU 그리고 미국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자주성, 다변화를 위해서 협력해야 된다"고 화답했다.

윤 위원장은 "오늘 만남을 계기로 한-EU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면담에는 우리 쪽에서 윤관석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산자중기위 민주당 김한정·김성원·김회재 의원이 참석했고 유럽의회 IMCO 쪽은 아담 비엘란(보수개혁연합) 대표단장을 비롯해 안토니우스 만덜스(국민당 그룹), 안드레이 코바체프(국민당 그룹), 빌랴냐 보르잔(사회당 그룹), 아드리아나 말도나도 로페즈(사회당 그룹), 안-소피 펠티에(좌파연합) 위원이 참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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