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 동선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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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의원,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 동선 공개 요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11.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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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 "참사 책임회피 정권으로 되돌아가"
참사 당일 대통령과 비서실장의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자료제출 요구
양경숙 민주당 국회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양경숙 민주당 국회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10.29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운영위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서 "사고가 난 당일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대기 비서실장의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지시 사항과 대책회의 내역을 자료로 제출할 것을 대통령비서실에 요구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여기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냐', '뇌진탕 이런 것이 있지 않았겠냐'는 등의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발언을 했다"며 "세월호 참사 발생 7시간 만에 상황 파악도 못한 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3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10.29이태원 참사 현장. 지난 6일 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양경숙 의원실) copyright 데일리중앙
3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10.29이태원 참사 현장. 지난 6일 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양경숙 의원실)
ⓒ 데일리중앙

양 의원은 "윤 대통령은 '법과 제도가 미비했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진심 어린 대국민 사과를 주문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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