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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변호사 전수미)가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국가배상 청구인단을 모집한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 10월 29일 밤 10시 22분께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도로에서 핼로윈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156명이 숨지고 197명이 다친 참사를 말한다.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는 8일 "위 참사에 대한 책임자가 법적으로 처벌과 징계를 받아야 함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이는 국가의 사법기관과 감사기관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희생자 및 그 유가족분들이 직접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서울시 및 용산구)를 상대로 하는 국가배상청구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할 것"이라고 국가배상 청구인단 모집 이유를 말했다.
이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향후 이 사건 희생자 및 그 유가족분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배상금과 위로금을 지급할지 알 수 없으나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와 법무법인 광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벗어나려거나 경감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선제적으로 대한민국 및 지방자치단체를 피고로 하는 국가배상청구 소송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전수미 변호사는 "위 국가배상청구에 대한 착수보수는 없으며 성과보수 중 실비 등을 제외한 전액은 청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청구인단은 화난사람들 플랫폼(https://prj.angrypeople.co.kr/progress/v/140)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