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과반수 차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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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과반수 차지하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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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은 버지니아대가 운영하는 선거분석 사이트 '사바토의 크리스탈볼' 결과를 인용해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등 여전히 판단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다"면서도 "최근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는 공화당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공화당은 상원 전체 100석 중 51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비교적 쉽게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선거는 하원 전체(435석)와 상원 35석을 놓고 치러진다. 상원의 경우 임기는 6년이지만 2년마다 33석 혹은 34석을 새로 선출한다. 주지사 50명 중 36명도 새로 뽑는다.

민주당은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내려앉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로이터 의뢰로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9%로 조사됐다.

로이터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그의 임기 최저치인 36%에 근접했다"며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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