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한국갤럽 30%, 뉴스토마토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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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한국갤럽 30%, 뉴스토마토 32.8%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11 14: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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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국정운영 지지율 30%대 초반에 머물러... 일주일 전과 큰 변화 없어
취임 6개월 직무수행 지지율 30%는 노무현(30%)·이명박(24%) 전 대통령과 비슷
긍정평가자들,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 '이태원 참사 수습' '공정·정의·원칙'
부정평가자들, '경험·자질 부족' '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등
뉴스토마토, 민주당 지지층 97.5%는 부정평가, 국민의힘 지지층 80.7%는 긍정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11월 둘째주 국정운영 지지율은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대통령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11월 둘째주 국정운영 지지율은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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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1월 둘째주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1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30%, 뉴스토마토의 여론조사에서는 32.8%를 기록했다.

먼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6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응답률 11.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0%를 나타냈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였다. 나머지 8%는 의견을 유보했다(모름/무응답 6%, 어느 쪽도 아님 2%).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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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줄었다. 미세하지만 작은 변화가 생긴 것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6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민주당 지지층(93%), 40대(81%)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9%, 진보층 6%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304명, 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잘한다'(1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공정/정의/원칙'(6%), '결단력/추진력/뚝심'(5%),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626명, 자유응답)은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등의 지적을 많이 했다. 그 밖에 '인사'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직무 태도'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6%), '독단적/일방적'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의 지적이 있었다.

제13~19대 대통령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평가는 어땠을까.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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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을 살표보면 제13대 노태우 53%(1988년 7월), 제14대 김영삼 84%(1993년 8월), 제15대 김대중 56%(1998년 9월), 제16대 노무현 30%(2003년 8월), 제17대 이명박 24%(2008년 8월), 제18대 박근혜 59%(2013년 8월 19~22일), 제19대 문재인 74%(2017년 11월 7~9일)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6개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30%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30%), 제17대 이명박 대통령(24%)과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11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정의당 6%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다.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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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약 50%의 지지를 받았고 20대에서는 무당층이 37%나 됐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2%였다.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 월별 통합 기준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진 하락했고 민주당은 6월 28%였으나 7월부터는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간다.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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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58명(100% 무선)에게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4.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2.8%였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1%였다. '잘 모름' 2.1%.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0.9%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증가했다.

40대(72.0%)와 광주/전라(71.0%)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평가가 70%을 웃돌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7.5%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0.7%가 긍정평가했다.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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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9.9%, 국민의힘 33.8%, 정의당 2.2%, 기타정당 1.9%였다. 무당층은 12.2%(없음 11.2%, 잘 모름 1.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 결과와 견주면 민주당은 1.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각각 2.1%포인트, 0.3%포인트 내렸다.

두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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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jaila 2022-11-12 0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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