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 논란'심석희,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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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논란'심석희,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 금메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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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동료 험담 파문으로 자숙했던 심석희(25·서울시청)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  
  
심석희 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명(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 선수는 지난해 10월 대표팀 코치와 개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최민정 등 동료들을 험담했고, 경기 중 고의로 충돌해 특정 선수를 탈락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정지 징계(2개월)를 받았고,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던 심석희는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르며 재기했고, 이날 경기에서 1위까지 차지했다.  
  
한편 대표팀 간판 최민정 선수는 500m에선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쳤고, 1500m에선 3위에 올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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