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 선수도 벤투호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포함했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서게 됐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입은 안면부상으로 월드컵에서 제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 그러나 벤투 감독은 주장이자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 선수를 명단에 포함했다.
지난 9월 평가전 때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히고도 단 1분도 뛰지 못하는 등 그동안 벤투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던 이강인(마요르카) 선수도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의 첫 상대는 우루과이로 24일 오후 10시에 맞붙는다. 한국은 이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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