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원격 차량 제어 서비스인 블루링크가 먹통이 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블루링크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내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먹통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블루링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차문 열림·잠금, 차량 상태 확인, 공조 제어 등을 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다.
차량 열쇠를 차 내부에 보관하고, 차문을 열고 잠글 때 스마트폰의 블루링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5시간 넘게 차문을 열지 못했다고 한다. 현대차는 고객센터에 차문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접수되면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만 고객센터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도 있다고 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조치 완료 후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 중"이라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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