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매립지서 악취 확산되어 민원 빗발, 인체에는 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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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매립지서 악취 확산되어 민원 빗발, 인체에는 무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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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부취제'가 누출돼 민원이 속출했다.

1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음폐수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부취제 30리터가 누출됐다. 부취제는 천연가스나 도시가스에 첨가해 인체 유해물질이나 폭발성 물질 누출 여부를 냄새로 확인하는 물질로 인체에 무해하다.

이날 음폐수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는 부취제 탱크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부취제가 누출되면서 주민들은 '양파 썩은 냄새가 난다', '계란 썩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서구청 등에 200여건의 민원을 넣었다.

부취제 냄새는 인천 서구 검암동과 계양구, 김포 사우동, 서울 강서구 일대까지 악취가 퍼졌다. 매립지 공사는 흡착포와 토사를 활용해 부취제 방재작업을 마쳤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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