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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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 마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11.1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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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11월 17일 새울 1·2호기 대상 비상대응 등 10개 분야 안전점검
지난 10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원전 안전성 국민신뢰 증진과 국제사회의 우리 원전 위상제고 노력해야”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 31일~11월 17일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점검팀으로부터 새울 1·2호기(옛 신고리 3·4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한수원)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 31일~11월 17일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점검팀으로부터 새울 1·2호기(옛 신고리 3·4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한수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팀(OSART)으로부터 새울 1·2호기(옛 신고리 3·4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OSART 수검 정례화에 대한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지적 사항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수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새울 1·2호기 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국제 원자력 분야 안전기준에 따라 운전, 정비, 비상대응, 사고관리 등 10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IAEA에서 11개 나라 전문가 13명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이뤄졌다.

IAEA 안전점검은 회원국의 원전 운영 안전성을 국제적 기준을 적용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새울 1·2호기 안전점검은 국내 원전으로는 7번째이고 2007년 영광 5·6호기 안전점검 이후 15년 만이다.

점검 결과 휴대용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 장비 운영과 이동형 해수정화시스템 활용 등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발전소 현장 운전원들의 역량개발 감독 강화 부문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8일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원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8일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원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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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허은아 의원은 지난 10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유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이 IAEA 주관 OSART 안전점검을 정례화해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허 의원의 질의에 한수원은 창사 21주년 이래 최초로 4년마다 IAEA 주관 OSART 안전점검을 받겠다고 답변했다.

허 의원은 18일 "원자력 안전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일"이라며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원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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