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케이뱅크 앱 장애에 따른 업비트 손실 증명 시 보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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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케이뱅크 앱 장애에 따른 업비트 손실 증명 시 보상 계획"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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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장애로 원화 입출금이 중단된 이용자에게 적극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업비트 관계자는 18일 "케이뱅크 입출금 중단 기간 발생한 손실을 증명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은행은 '1거래소 1은행' 시스템으로 은행에서 발생한 장애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진다. 업비트 투자자의 피해 보상을 케이뱅크가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이유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과 관련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자금세탁'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결된 은행이 여러 곳일 경우 자금세탁 방지 관리는 번거로워질 수밖에 없어 1거래소 1은행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는 전날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인해 작업 시간 동안 케이뱅크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과 은행 계좌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당시 업비트 이용자들은 케이뱅크를 통한 계좌 인증, 업비트 원화 입출금, 케이뱅크 실명 입출금 계좌 등록·해지, 고객 확인 시 케이뱅크를 이용한 계좌 인증 외 계정의 인증정보 변경·탈퇴 처리가 제한됐다.

업비트는 이날 오전 4시41분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이 완료돼 원화 입출금과 계좌 등록·해지 등 관련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공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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