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3.4%... 4개월째 30%초중반대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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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3.4%... 4개월째 30%초중반대서 횡보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11.21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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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8%... 나머지 2.8%는 '잘 모름'
긍정평가는 TK, 40대에서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호남, 충청권, 30대, 50대 등에서 증가
민주당(48.1%)은 오르고 국민의힘(33.8%)은 내려... 국민의힘, 11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11월 둘째주 국정지지율이 33.4%로 4개월째 30%초중반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11월 둘째주 국정지지율이 33.4%로 4개월째 30%초중반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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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넉 달 간 30%초중반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3.4%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증가한 63.8%였다. 나머지 2.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을 내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먼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4.5%p↑)에서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광주·전라(7.4%p↑), 대전·세종·충청(4.9%p↑), 50대(4.6%p↑) 등에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광주·전라(6.8%p↓), 대전·세종·충청(6.6%p↓), 부산·울산·경남(4.3%p↓), 서울(2.1%p↓)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대구·경북(4.5%p↑), 인천·경기(1.4%p↑)에선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p↓), 50대(3.3%p↓), 20대(2.7%p↓)에서 내리고 60대(1.9%p↑)와 40대(1.1%p↑)에서는 소폭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4.1%p↓)에선 내렸고 무당층(1.5%p↑)과 국민의힘 지지층(1.4%p↑)에서는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6%p↓)과 중도층(1.6%p↓)은 내리고 보수층(2.0%p↑)에선 상승했다.

11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약 11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1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약 11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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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1%(1.3%p↑), 국민의힘 33.8%(2.3%p↓), 정의당 4.0%(0.8%p↑), 기타정당 1.8%(0.3%p↑)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3%(0.1%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주째 내리며 1월 1주차(34.6%) 이후 약 11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청권(8.1%p↓), 부울경(5.8%p↓), 서울(4.4%p↓), 20대(6.4%p↓), 60대(5.0%p↓), 학생(11.7%p↓)에서 내리고 대구·경북(3.4%p↑), 40대(2.4%p↑)에선 올랐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4%p↑), 충청권(4.3%p↑), 부울경(2.7%p↑), 30대(8.5%p↑), 50대(3.0%p↑), 중도층(2.6%p↑), 학생(15.6%p↑) 등에서 상승, 대구·경북(2.2%P↓), 40대(3.4%P↓)에선 내렸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0.7%포인트에서 14.3%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주간 집계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1월 14~18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16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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