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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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발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11.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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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제주서 열리는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암모니아 수입 터미널 항만 육성 계획 홍보
울산항만공사가 23~25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발표했다. (사진=울산항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울산항만공사가 23~25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발표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23~25일 3일 간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2년 한국 수소·신에너지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발표했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수소산업체와 차세대 연구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다.

학술대회의 두 번째 날 열린 수소기업 발표 특별세션에서는 공사를 비롯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의 10개 기업이 수소 관련 사업 현황, 투자 계획, 향후 기술 연구개발(R&D) 등을 발표하며 수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그린수소(암모니아) 물류허브 육성 사업'을 소개하며 해외 그린수소 수입 밸류체인(구매, 해상운송, 저장, 국내 유통, 수요)을 구축하고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입 거점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밸류체인 중 ‘저장’에 해당하는 그린수소 수입·공급 거점 구축 사업지는 울산 북신항 3개 선석(5만DWT 270m 2선석, 2만DWT 210m 1선석/배후부지 349천㎡)으로 예정돼 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총사업비 약 800억원을 투입해 5만톤급 1개 선석을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항만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민간투자자 유치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해 탱크터미널을 조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24일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에코 스마트 항만이라는 비전아래 2030년 까지 울산항 내 해외 그린수소 물류거점인 그린수소(암모니아) 탱크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초기 해외 그린수소 물동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울산항을 동북아 에너지물류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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