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조정은·옥주현·윤공주 등 포트레이트 포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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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조정은·옥주현·윤공주 등 포트레이트 포스트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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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 불멸의 대작 뮤지컬 '베토벤' 캐릭터 100% 완벽 몰입한 배우 11명의 포트레이트 포스터 공개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불멸의 대작 뮤지컬 '베토벤'의 극 중 안토니 브렌타노와 카스파 반 베토벤을 비롯한 11명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24일 전격 공개했다. (사진=EMK)copyright 데일리중앙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불멸의 대작 뮤지컬 '베토벤'의 극 중 안토니 브렌타노와 카스파 반 베토벤을 비롯한 11명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24일 전격 공개했다. (사진=EMK)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전 세계가 기다려온 불멸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베토벤>의 포트레이트 포스터가 24일 공개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극 중 안토니 브렌타노와 카스파 반 베토벤을 비롯한 11명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이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중 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옥주현·윤공주 배우와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윤소호·김진욱 배우, 프란츠 브렌타노 역의 박시원·김성민 배우, 베티나 브렌타노 역의 전민지·최지혜 배우, 밥티스트 피초크 역 이정수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작품 속 인물의 서사를 모두 담아낸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한 폭의 초상화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더불어 로고 아래 새겨진 'SECRET'라는 단어는 작품의 이름을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로 완성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의 불멸의 연인, 그리고 나아가 그의 인간적 면모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임을 표현했다.

극 중의 베토벤은 아버지의 부재와 외모에서 기인한 지독한 콤플렉스의 소유자이자 탁월한 재능으로 음악가가 됐지만 후에는 청력을 잃는 지난한 인생을 거친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굴곡진 삶을 살았던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 베토벤이 그의 영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손을 내민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뒤의 서사를 중심으로 음악에 대한 신성한 의무와 시대를 초월하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극 중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루드비히의 상처받은 영혼을 구원해주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의 배우 조정은·옥주현·윤공주씨는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각기 다른 안토니를 연기해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고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정은 배우는 아래로 향하는 시선으로 진정한 삶의 희열을 모른 채 살아가는 안토니 브렌타노를 오롯이 표현했다. 고요함이 느껴지는 그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토니의 공허함은 물론 인간 삶의 기저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고독까지 담아냈다.

블루 컬러 드레스와 머리 장식을 착용한 옥주현 배우는 안토니의 귀족적 면모와 우아함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럽고 따듯한 눈빛의 그는 자신의 예술만을 바라보며 힘겨운 인생을 살아왔을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상처를 모두 포용하는 토니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그 동안 모르고 살았던 진정한 삶의 가치를 루드비히 반 베토벤이라는 한 사람을 만나 이윽고 깨닫게 된 찰나의 순간을 표현해낸 듯한 윤공주 배우는 강렬한 시선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자신의 운명적 사랑을 비롯해 포기할 수 없는 가치들을 지켜나가려는 토니를 그려냈다.

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 캐스팅으로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서버를 마비시키며 그 압도적 탄생에 귀추를 주목시켰다. 

뮤지컬 <베토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장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상연될 예정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배우 박효신·박은태·카이 배우,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조정은·옥주현·윤공주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윤소호·김진욱 배우, 프란츠 브렌타노 역에는 박시원·김성민 배우, 베티나 브렌타노 역으로는 전민지·최지혜 배우, 밥티스트 피초크 역에는 이정수 배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해 3월 26일까지 월드 프리미어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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