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새해 예산안 제출... 시의회에서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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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새해 예산안 제출... 시의회에서 시정연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25 14:26
  • 수정 2022.11.2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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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66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처리 관련해 시의회 협조 요청
심성구지 자세와 상보상성을 통한 2023년 시정운영 비전 제시
밀양시의회, 16일 본회의 열어 밀양시 새해 예산안 처리 옙정
박일호 밀양시장은 25일 1조666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밀양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2023년 시정운영 비전 제시와 상보상성의 각오를 다짐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일호 밀양시장은 25일 1조666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밀양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2023년 시정운영 비전 제시와 상보상성의 각오를 다짐했다.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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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밀양시의 한 해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밀양시는 25일 1조666억원(본예산 기준)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13.3% 증액된 규모다. 

구체적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2420억원(25.2%) ▲농림해양 수산부문 1466억원(15.3%) ▲국토 및 지역개발비 1083억원(11.3%) ▲문화관광 분야 841억원(8.8%) 등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날 제240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는 심성구지(心誠求之)의 자세와 화합으로 단결하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을 통한 2023년의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밀양시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밀양시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소통과 협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밀양을 위해 시정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과 시의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하나된 힘으로 달성한 2022년의 분야별 성과로 ▲나노융합 국가산단 고도화와 기업유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활성화 ▲스마트6차 농업 본격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가시화와 산림휴양관광벨트 조성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문화예술 활성화 ▲밀양형 돌봄 지원 정책 강화 ▲SOC사업 확충 등을 들었다. 

박 시장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안 사업을 완성해 밀양의 더 큰 가치를 실현해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3년도 6가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 번째 비전으로 먼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근본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로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를 추진하며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밀양의 전반적인 청년문제, 인구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밀양형 스마트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밀양물산 중심의 6차산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밀양다움을 담은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경제와 연결되는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 했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지 조성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로 시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구축을 다짐하며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과 사고 및 재해예방활동을 특히 강조했다. 또 시민편의를 위한 밀양형 교통체계 구축과 아름다운 도심 조성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다섯 번째로는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도시를 조성할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밀양시는 2023년도 비전 추진을 위해 올해 대비 13.3% 증액된 1조666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밀양시의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2420억원(25.2%) ▲농림해양 수산부문 1466억원(15.3%) ▲국토 및 지역개발비 1083억원(11.3%) ▲문화관광 분야 841억원(8.8%) 등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서로 도와 모두가 함께하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의 격언처럼 모두의 힘을 결집해서 힘찬 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히며 2023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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