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주심, 손흥민 퇴장 시켰던 그 심판
상태바
가나전 주심, 손흥민 퇴장 시켰던 그 심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1.28 0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오는 28일 열리는 가운데 주심이 정해졌다. 하지만 해당 주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퇴장시킨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테일러 심판은 EPL팬들에겐 유명한 심판이다. 들쭉날쭉한 판정 기준으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많기 때문이다.

2010년 EPL 무대에 데뷔했고 2013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던 것으로 유명하다.

테일러 심판은 2019~2020시즌인 2019년 12월23일 토트넘-첼시의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후반 17분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공을 경합하던 중 상대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였고, 밀려 넘어진 손흥민이 연결 동작으로 양발을 뻗었는데 이를 보복성 플레이로 판단한 것이다.

판단을 유보한 채 비디오 판독(VAR)까지 실시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 24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에 가나를 잡는다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반면 가나는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만큼 한국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