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청와대 광고에 한 달 반 동안 30억원 쏟아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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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청와대 광고에 한 달 반 동안 30억원 쏟아부어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12.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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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청와대 개방 홍보 광고에 국민혈세 30억원 사용
문체부 여론과 통해 방송, 온라인SNS, 옥외광고 등에서 청와대 개방 광고 송출
이상헌 의원 "무리한 청와대 개방 비난 피하기 위해 혈세 30억원 낭비는 문제"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청와대 개방 홍보 광고에 국민혈세 30억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문체부 청와대 개방 홍보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청와대 개방 홍보 광고에 국민혈세 30억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문체부 청와대 개방 홍보 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홍보 광고에 한 달 반 동안 국민 혈세 3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2일 문체부에서 제출받은 '국정운영 방향(청와대 개방)' 정책광고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부처 내 여론과를 통해 방송, 온라인 SNS, 옥외광고, 영화관 광고 등을 통해 청와대 개방 홍보 광고를 송출했다. 여기에 30억원의 비용이 사용됐다.

그 중 광고 제작 비용은 2억1400만원이며 10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 달 반 정도 되는 기간에 송출 비용이 27억8600만원이다.

문체부는 TV 광고 뿐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도 광고를 송출했다. CGV, 롯데시네마 등에서 스크린에서도 청와대 개방 광고를 송출했다.

이상헌 의원은 "충분한 준비 없이 무리하게 청와대 개방을 진행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국정운영 방향 정책광고'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광고를 송출해 국민의 혈세를 30억원이나 낭비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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