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한국갤럽 31%, 뉴스토마토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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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한국갤럽 31%, 뉴스토마토 35.5%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12.02 1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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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주(11월5주) 여론조사,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늘고 부정평가는 줄어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 민주당 ↘... 갤럽, 7주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역전'
대통령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 노동계 연쇄 총파업 등이 여론에 일부 영향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국정운영)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내렸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국정운영)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내렸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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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소폭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 예산안 심사 및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 노동계 연쇄 총파업, 카타르 월드컵 등이 여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과 뉴스토마토는 2일 각각 12월 첫째주와 11월 다섯째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응답률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12월 1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12월 1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늘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1%), 7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93%), 40대(75%)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25%, 진보층 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308명, 자유응답)은 긍정 평가 이유로 '공정/정의/원칙'(12%)을 주로 꼽았다. '외교' '노조 대응'(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등의 의견도 있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597명, 자유응답)은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을 주로 지적했다. 또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이상 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최근 6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의 표면적 변화는 미미했으나 매주 직무 평가 이유는 달라졌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원칙과 노조 대응,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과 인사 관련 언급이 늘었다.

12월 1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오르며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12월 1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오르며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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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0월 2주 이후 7주 만에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질렀다.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7%, 정의당 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0%대, 40·50대에서는 민주당이 40%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7%로 집계됐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6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민주당 3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4%였다.

뉴스토마토의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증가하고 부정 평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뉴스토마토의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증가하고 부정 평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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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1월 28~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37명(100% 무선)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35.5%는 긍정 평가했고 62.6%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1.9%는 '잘 모름'.

지난주와 견줘 긍정 평가는 5.6%포인트 늘어났고 부정 평가는 4.7%포인트 줄었다.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46.5%), 대구/경북(51.9%)에서, 부정 평가는 40대(72.7%), 50대(68.2%), 광주/전라(76.1%)에서 많았다.

보수층의 68.9%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했고 진보층에서는 88.0%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은 부정 평가 65.7%, 긍정 평가 31.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민주당이 하락했지만 민주당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그래픽디자인=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민주당이 하락했지만 민주당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그래픽디자인=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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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에서는 소폭 꺾이긴 했으나 민주당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민주당 49.5%, 국민의힘 35.3%, 정의당 2.3%로 조사됐다.

지난주보다 민주당은 1.8%포인트 내려 왔고 국민의힘은 3.6%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렸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의 82.7%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73.4%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층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더 강하게 결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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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jaila 2022-12-05 08: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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