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지난달 30일 기준 154만154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의 14일 개봉 전까지 손익분기점(210만 명)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화는 밤에만 눈이 보이는 침술사(류준열)가 궁궐 내의원에 들어간 후 우연히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사극 스릴러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면서 전 연령대에서 고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관객의 소비력이 축소된 분위기 속에서도 올빼미가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이야기의 높은 몰입도와 완성도에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장르적 재미를 안겨준 덕분이다"고 평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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