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8.9%...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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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38.9%... 2주 연속 상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2.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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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TK, 20대·30대·40대·50대, 무당층, 중도층 등에서 일제히 '상승'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줄어들며 50% 아래로 떨어져... 호남에선 증가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 국민의힘 동반 상승... 두 정당 격차 좁혀져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1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이 38.9%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우리 축구대표팀에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1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이 38.9%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우리 축구대표팀에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다가섰다. 부정 평가는 60%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과 대구/경북(TK)·부산·울산·경남(PK), 20대·30대·40대·50대·60대, 무당층과 중도층 등에서 일제히 상승하면서 지지율을 끌어 올렸다.

정당 지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일 이런 내용의 1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2507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전화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12월 1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및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2월 1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및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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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30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오른 38.9%(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4.3%)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줄어든 58.9%(매우 잘못함 52.6%, 잘못하는 편 6.3%)로 60% 아래로 내려갔다. '잘 모름'은 0.6%포인트 감소한 2.2%. 

조사가 이뤄진 기간 여론에 영향을 미쳤을 정국 이슈 및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윤 대통령,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발표 △한동훈 장관 "더 탐사, 민주당과 협업… 과거 정치깡패 역할" △ 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 발의 추진... 탄핵소추도 검토(이상 11월 28일) △정부, 화물노동자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화물연대, 반발 △여야, 이상민 장관 문책 둘러싸고 연일 충돌 △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들 "사당화 심각, 연말 큰판 벌어질 것"(이상 11월 29일) △국회 환노위, '노란봉투법' 민주당 단독 상정 - 국민의힘 "민주노총 방탄법" 철회 촉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 윤석열 정부 검찰의 서훈 구속영장 청구 강력 규탄(이상 11월 30일)  △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안 제출 - 김진표 국회의장, 본회의 개최 요구 거부 △문재인 전 대통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입장문 발표(이상 12월 1일) △김진표 의장, 12월 8~9일 본회의 개최 예고 △국회 과방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송법 민주당 단독 의결(이상 12월 2일)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38.9%는 지난주와 견줘 2.5%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 58.9%는 같은 기간 1.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TK(5.9%P↑), 서울(5.5%P↑), PK(2.7%P↑), 20대(4.7%P↑), 50대(3.8%P↑), 40대(2.7%P↑), 30대(2.5%P↑), 60대(2.2%P↑), 무당층(10.2%P↑), 보수층(4.5%P↑), 중도층(2.3%P↑) 등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2.2%P↑), 광주·전라(2.5%P↑), 정의당 지지층(6.0%P↑)에서는 부정 평가가 증가했다.

1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및 지지도 추이.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1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및 지지도 추이.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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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거대 두 정당이 동시에 올랐지만 국민의힘 오름폭이 더 컸다.

민주당 46.0%(0.5%P↑), 국민의힘 38.8%(2.0%P↑), 정의당 3.4%(0.4%P↓), 기타정당 1.7%(0.2%P↑) 등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1%(2.2%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TK(6.7%P↑), 서울(6.4%P↑), PK(4.1%P↑), 20대(5.2%P↑), 40대(4.4%P↑), 50대(2.4%P↑), 보수층(5.3%P↑) 학생(2.9%P↑), 자영업(2.6%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7.9%P↑), 광주·전라(4.9%P↑), PK(3.5%P↑), 60대(5.9%P↑), 70대 이상(3.5%P↑), 진보층(3.5%P↑)에서 주로 올랐다.

이렇게 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7%포인트에서 7.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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