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의 섬' 강화 볼음도, 친환경 여행지에 선정
상태바
'청정의 섬' 강화 볼음도, 친환경 여행지에 선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12.07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음도, 강화군 서도면에 위치한 섬으로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간직
세계적 희귀종이자 인천 5대 깃대종 중 하나인 저어새의 집단 서식지
'조개의 왕'이라는 백합캐기를 체험할 수 있는 등 '생태관광자원' 풍부
'청정의 섬' 강화 볼음도가 친환경 여행지에 선정됐다. 볼음도의 갯벌 체험과 800년 된 은행나무(위에서부터). (사진=한국관광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청정의 섬' 강화 볼음도가 친환경 여행지에 선정됐다. 볼음도의 갯벌 체험과 800년 된 은행나무(위에서부터). (사진=한국관광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청정의 섬' 인천 강화 볼음도가 친환경 여행지로 뽑혔다.

인천관광공사는 강화 볼음도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 발굴 및 선정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여행지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구분해 우수 여행지를 선정 및 홍보하는 사업이다.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에서 모두 25개소로 인천에서는 강화 '볼음도'가 친환경 생태 탐사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볼음도는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에 위치한 섬으로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갯벌 중 하나인 강화 갯벌 안에서도 볼음도 갯벌은 세계적 희귀종이자 인천 5대 깃대종 중 하나인 저어새의 집단 서식지가 있다.

'조개의 왕'이라 불리는 백합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등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다. 800년 된 은행나무(천년기념물 제304호)가 또한 볼음도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옹진군 대이작도와 더불어 '2022년 인천생태관광마을'로 선정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주민역량 강화 교육, 관광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천 대표 생태관광지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에서는 볼음도 고유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섬 주민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사 국내관광팀 한아름 팀장은 "볼음도는 친환경·생태 관광지로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섬"이라며 "생태관광마을 육성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