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트존, 트위터 탈퇴 "거짓정보 확산" 머스크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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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트존, 트위터 탈퇴 "거짓정보 확산" 머스크 "돌아오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2.1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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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 엘튼 존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에서 거짓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

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잘못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 넘치도록 내버려 두는 최근의 (콘텐츠 관리) 정책 변화를 고려해 더는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어서 그는 "저는 평생 음악을 활용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세상을 분열시키는데 거짓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존의 탈퇴에 따른 파급력을 의식한 듯 "당신의 음악을 사랑한다. (트위터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특별히 우려하는 거짓 정보가 있느냐"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 개조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비활성 계정이 가입자들의 '유저 네임'(계정 사용자명) 활용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15억개 비활성 계정을 곧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자신  계정이 '섀도 밴'(shadow ban) 대상인지 확인하는 기능도 선보이겠다고 했다. 섀도 밴은 운영자가 사용자들이 인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부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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