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장일 가격변동폭 최대 400%까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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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장일 가격변동폭 최대 400%까지 올린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2.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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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기업공개(IPO) 공모주 상장 당일 가격상한폭이 현행 260%에서 400%로 상승한다. 상장 주관사는 허수성 청약을 막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투자수요에 대한 사전 조사가 가능해지고 기관의 주금납입능력을 평가해 물량 배정을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방안'을 발표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임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공모가 기준 현행 63~260%에서 60~400%까지 확대 하기로 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로 결정된 후 가격상한폭(+30%)까지 치솟는 일명 '따상'을 소수 계좌가 빠른 속도로 체결해 과점하면 주문속도가 느린 개인투자자는 거래 기회를 잃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융위는 상장일 시초가와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설령 주가가 400%까지 오르더라도 균형가격으로 조정돼 '상한가 굳히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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