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1.1%... 5개월여 만에 40%대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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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1.1%... 5개월여 만에 40%대로 올라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12.19 12: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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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충청권, 20대, 40대, 중도층 등에서 주로 상승... 부정 평가는 56.8%(↘)
윤 대통령의 발언, 예산국회 여야 대치, 서해 사건 및 대장동 사건 여론에 영향
정당지지도: 민주당 43.7%(↘), 국민의힘 41.4%(↗), 정의당 3.6%... 무당층 10.2%
국민의힘, 5개월 만에 40%대 회복... 민주당과 격차 2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3주차 국정지지율 41.1%로 5개월여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영남권, 충청권, 20대, 40대, 중도층 등에서 주로 오르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3주차 국정지지율 41.1%로 5개월여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영남권, 충청권, 20대, 40대, 중도층 등에서 주로 오르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40%대를 회복했다. 

이처럼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40%대에 진입한 것은 다섯 달 만이다.

민주당은 부울경(PK), 40대, 20대, 진보층, 중도층 등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6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09명(무선 97%+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1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응답률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를 19일 발표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2.7%포인트 올라가며 41.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 것은 6월 5주차(44.4%) 이후 약 5개월여(24주) 만이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줄어든 56.8%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2.1%는 '잘모르겠다'고 답했다.

부산·울산·경남(8.1%p↑), 대전·세종·충청(7.1%p↑), 대구·경북(6.7%p↑), 20대(9.5%p↑), 40대(6.5%p↑), 정의당 지지층(11.1%p↑), 중도층(5.5%p↑), 자영업(3.5%p↑) 등에서 주로 상승하며 지지율을 끌어 올렸다.

반면 광주·전라(2.3%p↑), 30대(2.4%p↑), 50대(3.1%p↑), 무당층(7.8%p↑)에서는 부정 평가가 증가했다.

조사 기간 정국 이슈 및 언론 보도를 보면 △윤 대통령, 국회에 새해 예산안 초당적 협력·조속 처리 당부 △국민의힘, 민주당의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 사퇴 의사 전달(12일) △윤 대통령, 노동시장 개혁 및 문 케어 비판 △이재명 대표,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첫 일정으로 충청 방문 △검찰, '서해 피격' 사건 노영민 전 비서실장 소환 조사(13일) △윤 대통령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 폐기"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정치탄압' 강력 규탄 △'대장동 의혹' 김만배씨, 극단적 선택 시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태원광장에 희생자 영정, 위패 안치된 시민분향소 마련(14일) △검찰,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이사 최우향 범죄수익 은닉 혐의 구속영장 청구(15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취약계층 살리려는 수레바퀴 국회가 붙잡아… 양심이 있어야"(16일) 등이다.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강경 발언, 예산국회 여야 대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대장동 의혹 사건 등이 여론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2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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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2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43.7%(1.5%p↓), 국민의힘 41.4%(2.7%p↑), 정의당 3.6%(0.6%p↓), 기타정당 1.1%(0.7%p↓)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2%(0.1%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7월 1주차 이후 약 5개월여(2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은 2주째 떨어지며 40%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민주당-국민의힘 두 정당 간 지지율 차이는 6.5%포인트에서 2.3%포인트로 4주 연속 격차가 좁혀지며 7월 1주차 이후 2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민주당은 PK(6.2%p↓), 충청권(2.9%p↓), TK(2.4%p↓), 인천·경기(2.3%p↓), 40대(8.1%p↓), 70대 이상(7.1%p↓), 20대(4.0%p↓), 진보층(5.0%p↓), 중도층(2.3%p↓)에서 줄줄이 내렸다. 광주·전라(7.1%p↑), 50대(2.4%p↑), 30대(2.4%p↑), 60대(4.5%p↑), 보수층(2.5%p↑)에선 올랐다.

국민의힘은 PK(8.6%p↑), TK(7.8%p↑), 충청권(6.3%p↑), 70대 이상(10.8%p↑), 40대(6.5%p↑), 20대(5.1%p↑), 중도층(3.7%p↑), 진보층(3.4%p↑), 자영업(3.8%p↑) 등에서 상승했다. 30대(3.5%p↓)에서는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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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제 2022-12-19 18:20:24
윤대통령의 trade mark는 법과 원칙이다. 정치력이니 과거 정치는 이랬는데 등과 같이 하지말고 깨부수라는 것임.
3대개혁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본인에게 손해가 되더라도원칙과 합리성 만 보증한다면 적극 찬성합니다. 검찰 총장시절 처럼 밀어 부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