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이승기 정면 반박 "편취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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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이승기 정면 반박 "편취 사실 아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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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고소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통해 "연예인에게 지급할 돈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승기 씨에게 약 48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 "이번에 이승기에게 음반·음원 정산금을 지급하면서 2015년 이전 광고 수익에 대해 재정산한 것은 편취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란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며 "재정산 당시 실제로 지급할 금액보다 과지급된 부분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필요성을 통보했고, 이 부분에 대한 부당이득반환 청구 역시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승기 씨는 지난달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정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내면서, 소속사와의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후크 측은 지난 16일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으나, 이 씨는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억을 기부하겠다 밝혀 화제가 되었다. 또한 이승기 씨는 후크 측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정 싸움을 예고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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